해외입국자 8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추가 발견

입력 2021-02-13 14:49:17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격리시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 입국 확진자로부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8건이 추가 확인됐다.

13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이 지난 9일 이후 국내발생 91건과 해외유입 10건 등 총 101건을 분석한 결과, 해외유입 8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인된 8건 중 5건은 영국 변이다. 외국인 1명과 내국인 4명으로부터 검출됐다. 헝가리발 3명, 아랍에미리트(UAE)발 1명, 가나발 1명이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가 3건으로 확인됐다. 남아공 변이는 모두 내국인에게서 나왔다. 입국 국가는 UAE(2명)와 잠비아(1명)다.

나머지 93건(국내 91명, 해외유입 2명)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8건의 변이 사례 중 3명은 검역 단계에서, 5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조사 결과 현재까지 변이주 감염이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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