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文·선거후보들 향해 "재래시장 방문 정치쇼 그만"

입력 2021-02-11 16:42:45 수정 2021-02-12 00:59:00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생굴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생굴을 구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 여·야 후보들을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11일 자신의 SNS에서 "설연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경호원만 피해갑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10일 인천 소래포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조 구청장은 "시민들에게는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재래시장을 반문하는 것을 두고도 "재래시장에서 어묵 사먹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상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시장 상인들은 마지못해 반겼지만 불안했다"고 지적한 조 구청장은 자신은 재래시장에도 못갔다며 "제발 보여주기 정치쇼는 그만하고 일 좀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