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맞아 양치승 관장, 배우 류준열, 지소연 선수, 안광훈 신부 등 국내외 거주하는 일반 국민들과 처음으로 영상통화를 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양치승 관장 등 국민 8명과 설 연휴 첫날인 11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국민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복·포용·도약의 2021년이 되길 염원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치승 관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헬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떡볶이 장사를 한 바 있다. 양 씨가 방역조치로 생활고를 겪은 만큼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위로를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54년 동안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동해온 안광훈(81) 목사, 그린피스 홍보대사이자 아시아 연예인 최초로 그린피스 ISC 과정을 이수한 배우 류준열(36) 씨,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사회를 맡았던 배우 이소별(26) 씨, 여자 축구 국가대표로는 처음으로 영국에 진출한 지소연(30) 씨도 문 대통령과 통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등교를 하던 날 응원 플래카드를 붙인 미담 사례의 주인공이자 홍천 오안초등학교 졸업생 강보름·신승옥·김예지(14) 학생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날 영상통화에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기능을 활용하고, 통화연결은 각 대상자 간 개별 통화로 진행됐다. 오안초 졸업생은 3명이 함께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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