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들어서도 미·중 긴장 지속 상황서 대화 결과 주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르면 10일 밤 두 정상의 통화가 준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통화는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홍콩에 대한 지배 강화, 무역, 기술, 인권 등을 놓고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두 정상의 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도 대중국 강경론을 택하며 취임 초반부터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주석은 지난달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축전을 보내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요 국가의 정상과 모두 통화를 했으나 시 주석과는 아직 통화를 하지 않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를 방문해 중국에 대한 국방정책 재검토할 것이라 밝히고, 전담 태스크포스(TF)구성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타곤을 첫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의 증가하는 도전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TF가 4개월 내에 중국과 관련한 문제들에 강력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핵심 우선 순위와 결정 사항에 대한 권고안을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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