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척 방문 최대한 자제…'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원칙
부득이할 땐 짧게 머물러야…마스크 착용·손 씻기 철저히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방역수칙 준수가 관건이다. 특히 행정당국의 관리‧감독이 미치지 않는 가정집에서는 가족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접촉 자제가 중요하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기간을 보내는 기본원칙으로 '고향, 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내세웠다.
만약 부득이하게 고향, 친지 집을 방문할 경우 가족 간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친지를 방문할 때는 사람 간에 거리를 둬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당뇨병, 고혈압 등 고위험군이 있는 가정은 더욱 외부인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동 시 외부접촉 최소화
가족‧친지 집으로 이동을 할 때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한다. 휴게소에서도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사람 간 간격은 2m(최소 1m) 이상 유지한다.
열차와 버스를 이용할 경우 되도록 온라인 예약 등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해 터미널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는 게 좋다. 열차‧버스 안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는 자제하고 흡연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줄을 설 때에도 앞 뒤 사람과 2m 간격을 유지하는 게 좋다.
열차‧버스 안에서는 대화와 전화 통화를 자제한다. 불가피할 경우에만 마스크를 착용한 채 최대한 짧게 통화한다.
◆집 내부 소독‧수시 환기
집 안에서는 하루 3회 이상 10분씩 환기를 하고, 주기적으로 소독을 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게 중요하다. 공기 중 떠도는 비말(침 방울)로 인해 시간 차 감염 사례들도 보고된 바 있다. 외부 공기와 집 안의 공기를 순환시켜 공기 중 남아있을 수 있는 감염 요소를 차단하는 게 좋다.
친지 집을 방문하는 경우,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한다. 고령의 노인 등 감염에 취약한 사람을 만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손 씻기 등을 철저히 한다. 집 안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게 좋다.
식사 때는 개인 접시와 배식 수저를 이용해 덜어 먹는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악수와 포옹보다는 목례를 권장한다.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리모컨, 방문 손잡이, 욕실 등은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해야 한다.
가족이라도 밀폐‧밀집된 장소에는 가지 않는 게 좋다. 소리를 지르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손 씻기‧마스크 착용 철저히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항상 관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귀가 후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인후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콜센터에 문의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검사를 받고,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고향, 친지 방문은 피해야 한다.
◆성묘 등 외출 때
혼잡하지 않은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 최소 인원으로 가서 짧게 머무르는 게 좋다. 실내 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줄을 서거나 이동할 때도 사람 간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추모관 등은 방문하지 말고, 명절기간 동안 봉안시설 제례실 등 밀폐된 공간은 가지 않는 게 좋다. 실내에서는 음식 섭취도 자제해야 한다.
또 직계가족 외에 가급적 다른 집을 방문하지 말고, 특히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만 65세 이상 노인, 환자 등이 있는 가족의 경우 외부인과 만남‧접촉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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