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출신 CEO로 임기 3년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8일 제15대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으로 박진우(64) 씨를 임명했다.
박진우 신임 사장은 공영사업공사 설립 후 첫 민간 출신 CEO로 임기는 3년이다. 박 사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싸움소의 울음소리가 끊긴 적막한 소싸움경기장을 보니 어깨가 무겁다"며 "공사 임직원과 싸움소 산업 종사자들의 힘을 한 곳에 모으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을 다해 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발벗고 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사장은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경상북도새마을회장,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권복지위원장, 국무총리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 경상북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