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정담 듬뿍' 사투리 UCC 백일장, 30개 작품 본선 진출

입력 2021-02-10 15:51:14 수정 2021-02-20 10:30:40

계명대학교·매일신문사 공동 주최…재미·감동에 영상미 더한 작품 많아
TV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조회수·댓글 등 온라인 심사에 반영

계명대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사투리 UCC 백일장에 수준 높은 다채로운 작품이 응모, 30개 본선 진출 작품이 발표됐다. TV매일신문 제공
계명대와 매일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사투리 UCC 백일장에 수준 높은 다채로운 작품이 응모, 30개 본선 진출 작품이 발표됐다. TV매일신문 제공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매일신문사(대표 이상택)가 공동 주최한 '사투리 UCC 백일장' 본선 진출 30개 작품이 선정됐다. 총 5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재미와 감동 그리고 참신한 기획에 영상미를 가미한 수준 높은 참가작이 쏟아졌다. 1차 예심은 교수, 언론인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채점을 했다. 심사 기준은 10점 만점에 ▷지역 특성 및 정서 표현(4점) ▷사투리 활용(3점) ▷내용 및 영상 구성(3점).

남녀노소 다채로운 작품이 접수됐다. 유아·초등학교 학생들부터 시작해 70대 할머니까지 등장해 사투리의 묘미를 한껏 살렸다. 시 낭송, 단편 콩트(드라마), 트로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했다. 영화 제작 수준의 영상미를 담은 작품도 눈에 띄었다. 특히 대구와 경북 특유의 사투리를 살린 영상 속 대화에는 우리 지역만의 정서도 잘 담아냈다.

1차 예선을 통과한 30개 작품은 지난 10일 오후 TV매일신문 유튜브 이벤트 채널에 공개했으며, 개별 작품별 조회수와 좋아요, 댓글 등이 온라인 심사(30%)에 반영된다. 1차 예선 통과 참가자들에게는 개별 통보했다. 온라인 심사는 각종 다양한 수상에도 영향을 미치며, 2차 심사위원 평가(70%)와 합산된다. 2차 최종 심사 결과는 이달 22일에 발표되며, 다음 달 초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본선 진출 30개 작품 명단

▷김호일(25)·김예지(23) ▷강다인·김민정(19) ▷오상우(46) ▷김차식(68) ▷배경남(25) ▷이예지(30) ▷한예지(24) ▷허성용(26) ▷이재은(23)▷오세영(22)·배정순(74) ▷이민숙(64) ▷채광숙(70) ▷김도이(30)·최효정(31) ▷박민지(23)·박종혁(21)·박효빈(23)·신효원(21)·이민석(21)·이수영(21)·최원희(21)·홍장표(24) ▷문다민(16) ▷김다니엘·김태훈·이지민·최수연(23)·지선진(24) ▷김나영·김서연·서고은(21) ▷황수빈·시라이사야카(21) ▷이다현(16) ▷이민지(23) ▷권봉재·서근원·최영규(30) ▷ 권순빈·박세아·이석희(25)·김유현(22) ▷유달해·김유나(29)·이가현(30) ▷이예원(10) ▷양석희(25)·이지현(24) ▷이나현·노희주·홍예진(22)·권은진(23)·박종민(20)·양세희(21)·이상진(25) ▷김종범(25) ▷김미정(44)·권태율·김규원·한나무·안성환 ▷최윤지·김주현·김성은(22) ▷김지영·김정훈·김현지·정아람(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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