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국가문화재 '소류정' 기록화사업 추진

입력 2021-02-10 13:22:43 수정 2021-02-10 21:10:27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소실 시 복원을 위해

국가등록문화재 제497호인 소류정(小流亭)의 모습. 청송군 제공
국가등록문화재 제497호인 소류정(小流亭)의 모습.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497호 소류정(小流亭)에 대해 등록문화재 기록화사업이 추진된다.

소류정의 기록화사업 주요 내용은 ▷문화재 관련 자료수집 ▷건축물 현황 및 실측조사 ▷3D 스캔 ▷복원도면 작성 ▷기록화 보고서 발간 등이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류정에 대한 구체적 연혁과 역사 등 관련한 세부자료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류정은 1896년 '병신창의'(병신년 일어난 의병) 당시 청송지역 의병대장으로 전공을 세운 소류 심성지(小流 沈誠之·1831~1904) 선생이 감은리 전투 이후 은거하면서 1904년 별세하기까지 후학을 가르친 곳이다.

소류정은 정면 2칸과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툇마루와 사분합문(대청마루 앞에 설치하는 길고 큰 네 짝의 문)이 설치돼 청송지역 정자건축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8월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반자료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과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향토문화유산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97호인 소류정(小流亭)의 모습. 청송군 제공
국가등록문화재 제497호인 소류정(小流亭)의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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