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희망을 잃었다. 국민저항권 발동하자.”
조 대표가 문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 부르는 이유?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전 3선 국회의원)가 5일 TV매일신문 실시간 쌍방향 토크 생방송 '매일 관풍루'에 출연, "오는 3·1절에 전 국민의 가정에 조기(弔旗)를 달아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은 이미 죽었음을 알리자"며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국민저항권 발동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우리공화당 40만 당원을 비롯해 문재인 정권에 항거하는 보수 애국우파들은 모두 3·1절 조기게양에 동참해달라"며 "집회를 원천봉쇄하고 있는 이 정권에 이렇게라도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비통한 심정이다. 옥중에서 칠순 생일(2월2일)을 맞은 것은 서글픈데,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 어깨도 양쪽 모두 좋지 않은데다 디스크로 온 몸이 성치 못하시다"며 "그래서 우리공화당이 서울 서초동에서 70세 생신 축하행사를 열었다. 거짓 촛불정권이 정치보복을 하고 있는데, 이 정권이 끝나기 전에 꼭 석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방송 중에 문재인 대통령의 호칭을 '문재인 씨'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나라의 대통령답게 잘 해라. 그러면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겠다. 국민들 속이고 거짓으로 정치를 하니, 어떻게 정상적인 호칭으로 부를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제1야당의 '국민의 힘' 내 김무성·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정치 그만두고 나가라"고 강력히 성토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탄핵세력이 지도부에 있으니, 무슨 투쟁을 하겠느냐. 야당이 야당답지 못하니 여당이 마음대로 끌고 가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하지만 야당 대권주자인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탄핵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 것에 대해 사과하면, 야권 연대를 모색해 볼 수도 있다"고 함께 할 여지를 열어놓았다.
한편,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실시간 채팅방에는 1천8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슈퍼챗을 통해 1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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