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은진이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안은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이상이는 안은진의 학창시절 별명이 '은진천사'였다고 폭로하며 "자신을 천사라고 불러주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은진은 "내가 그렇게 애교가 있었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런닝맨 멤버들의 짓궂은 장난에도 받아치는 등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줬다.
특히 헤드폰을 끼고 단어 맞히는 첫 번째 미션 '소통이 필요해'에서 김종국에게 '주식'이라는 제시어를 설명하며 '삼성전자', '카카오', '테슬라' 등 우량주의 이름을 외치는가 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손가락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 게임마다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인 안은진은 "엄동설한에 물 폭탄을 맞을 수 없다"며 지나가는 멤버들의 이름표도 가차 없이 뜯으며 활약했지만 결국 벌칙맨으로 초대형 물 폭탄 벌칙을 받았다.
안은진은 "첫 버라이어티 예능 출연이라 많이 긴장했었는데 현장에서 모든 런닝맨 선배들이 매 순간 긴장한 저를 챙겨 주시고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방송 직후 안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끝나고 이틀 동안 몸살이 왔지만 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이름표가 붙은 티셔츠를 입은 인증샷과 이상이와 찍은 사진, '런닝맨' 멤버들과 함께 물폭탄 벌칙을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안은진은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실력은 쌓은 배우로 지난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상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차 '추민하'를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남지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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