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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7일 오후 대구 서문시장이 차례용품 등을 사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전통시장을 찾은 손님들은 음식 하나 없이 설을 보낼 수 없어 시장에 나오긴 했지만 선뜻 지갑을 열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상인들 얼굴엔 근심이 가득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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