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K-방역의 선봉에 서 왔듯 K-접종의 신화를 쓰는 데도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첫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접종 계획이 현장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히 작동되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국민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먼저 접종한 나라의 시행착오를 반면교사 삼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문 후 페이스북에도 글을 남기고 "중앙예방접종센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왔다"며 "K-방역에 이은 K-접종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는 다양한 위기 상황별 대응 매뉴얼 등을 정비 보완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믿고 참여할 수 있는 K-접종의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정 총리 페이스북 글 전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곧 시작됩니다.
오늘 중앙예방접종센터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왔습니다.
K-방역에 이은 K-접종의 역사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정부는 전국 250여 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접종 체계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상정하고 철저하게 대비하라 지시했습니다.
정부 12개 부처와 기관 그리고 기업까지 민관군이 일사불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위기 상황별 대응 매뉴얼 등을 정비 보완하여 국민이 안전하게 믿고 참여할 수 있는 K-접종의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위기에 더 빛나는 위대한 나라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힘을 믿습니다.
국민의 믿음을 가슴에 품고
'안정적 혁신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담대하고 과감하게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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