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경제부시장 9일까지 자가격리…대한노인회 관련 확진자와 동선 겹쳐

입력 2021-02-04 11:33:18 수정 2021-02-04 11:43:08

지난달 26일 확진자 다녀간 식당에서 비서 2명과 함께 점심식사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매일신문 DB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매일신문 DB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비서실 직원들이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청 별관 인근 식당을 자주 이용한 사람이 지난 2일 확진되면서 홍 부시장 역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9일 정오까지이며, 검사 결과는 판별 중이다.

이 확진자는 앞서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직원 확진자의 동선과 겹쳤고, 검사 결과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 부시장과 비서실 직원 2명의 확진자 접촉 사실은 지난 2일 확진된 사람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지난달 26일 홍 부시장이 비서 2명과 함께 동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확진자와 인접한 테이블에 앉았던 것이다.

한편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사무실 직원과 동거가족 1명의 감염에서 시작됐다. 직원 14명 가운데 10명이 확진됐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4명(대구 13명, 경북 11명)이다.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별관) 전경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별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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