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TV조선 여론조사 결과가 3일 저녁 공개됐다.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논란도 낳고 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를 가정한 3자 가상대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나경원 전 국회의원의 3자 대결을 실시했다. 그 결과는 박영선(34.9%), 안철수(27.9%), 나경원(21.5%)이었다.
또 박영선 전 장관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VS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3자 대결도 이뤄졌다. 그 결과는 박영선(34.2%), 안철수(28.5%), 오세훈(19.6%)이었다.
이 같은 결과를 두고 TV조선 보도에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당(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진 후를 가정한 양자 가상대결 결과도 공개됐다.
안철수(40.9%) VS 박영선(37.7%).
박영선(40.1%) VS 나경원(35.8%).
박영선(41.4%) VS 오세훈(33.4%).
실은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는 풀이다.
아울러 현 범여권 및 범야권 적합도 조사도 실시됐다.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이렇다. 안철수(25.5%), 나경원 (18.2%), 오세훈 (14.5%).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박영선(30.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10%).
서울지역 정당 지지도를 물었더니 그 결과는 이랬다. 더불어민주당(31.6%), 국민의힘(30.6%), 국민의당(9.3%), 열린민주당(6.5%).
이번 조사는 TV조선이 의뢰, 여론조사 전문 업체인 서던포스트 알엔씨가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9%로 나타났다. 아울러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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