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미래인재 육성 위한 혁신지원사업 성과 톡톡

입력 2021-02-08 06:30:00

학생 해외 연수로 글로벌 역량 높이고 창의융합형 교육 주력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대학들의 공통점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하게 목표를 선택, 집중하는 양상을 보인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대학발전계획 'KMCU 2025'를 수립하고, 다양한 방면의 대학 혁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이라는 비전과 함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양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혁신지원사업 성과 톡톡

계명문화대의 대학 혁신사업 핵심 프로그램은 ▷미래지향적 교육 혁신 ▷학생중심 교수학습 지원 ▷학생중심 적응 지원 ▷문화리더 양성 ▷글로벌 교육 혁신 ▷산학협력 인프라 ▷산업수요맞춤형 산학협력 교육 ▷자율기반 대학운영 혁신 ▷책무기반 대학혁신 관리 등 10개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별로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미래지향적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화된 역량기반 전공 교육과정 개발 매뉴얼 보급과 전체 학과(부)의 전공 교육과정 개발‧개편, 강사 공동연구실 환경개선과 현장친화형 실습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학생중심 교수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공동체 참가자들이 개별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전원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중심 적응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기초분석 및 상담지원, 학사경고자 맞춤형 집중지도를 시행해 대학생활 적응력 및 만족도가 향상됐다.

문화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P&S(Professor&Students) 소통'과 '다독다톡(多讀多talk)'을 통해서는 교수와 학생 간 소통문화를 정착하고, 학생 및 교직원 64명이 하계‧동계 방학 중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계명문화대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3곳, 베트남 2곳, 우즈베키스탄 4곳 등 9개 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제교류 협력을 확대했다. 또 미국, 호주, 필리핀 해외현지 기관에서 총 53명의 학생이 연수를 실시하는 등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와 더불어 산업수요맞춤 산학협력 인프라와 취‧창업역량 강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직업기초 자격증 과정 자격증 취득율이 전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84.2%, 전공자격증 과정 자격증 취득률은 같은 기간 5.4%p 오른 74.3%를 달성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계명문화 취‧창업데이'를 열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알리고, 동기부여를 통해 취·창업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행사에는 재학생과 학교 내·외부 관계자 등 총 2천명이 참여한다.

새롭게 구축한 학생성공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개인별 핵심역량을 달성하기 위해 비교과 교육과정을 설계 및 지원한다. 인성 및 문화, 학과 및 학과 적응, 진로 탐색, 자기주도학습, 직업기초, 전공역량 강화, 취‧창업, 글로벌 등 8개 영역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 통합 매뉴얼을 제작해 맞춤형 대학생활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계명문화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자기주도 학습공동체(러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학과별로 5~7명으로 구성된 스터디 그룹 또는 튜터링 그룹을 만들어 전공교과 학습, 프로젝트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모전 및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들로 구성된 KMCU 학습지원단(러닝 서포터즈)을 구성해 학습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료 학생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미얀마 국외봉사단원들이 현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미얀마 국외봉사단원들이 현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글로컬 인재 양성에 집중

계명문화대는 58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주관 '전문대학 기관 평가 인증'에서 교육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대구지역 전문대학 최초로 1, 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또 체계화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2017~2021년)'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교육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전문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2019~2020년)' 및 '한국 국제협력단(KOICA) 고등교육분야 민관협력사업(2019~2021년)' 에 선정됐다.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인 'K-Move 스쿨 운영기관(2016~2020년)'에도 5년 연속 선정됐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2017~2020년)'에 뽑힌 바 있다.

박승호 총장은 "지금까지 잘 해왔듯이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와 세계를 위한, 참된 일꾼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및 산업체를 포함하는 수요자들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을 성실하게 수행해 명실공히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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