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대구TP·교육부, 지역 고졸 취업 활성화 협약

입력 2021-02-02 15:22:36 수정 2021-02-02 19:22:04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수요 발굴…우수 협력 본보기 전국 확산 기대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는 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는 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가 지역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들 세 곳은 2일 대구 동구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단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상황과 지역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에 남는 비율이 80%를 웃도는 '지역 친화적 인력' 고졸 청년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고졸 청년 기술 인재 채용 수요를 발굴하고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책을 강화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 협약은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청과 모범적인 기업 지원기관이 손을 맞잡아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우수 협력 본보기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직업교육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향후 대구 스타기업에서 125명, 대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376명 등 모두 500여 명의 고졸 채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역 기업이 우수한 고졸 기술 인재를 확대 채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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