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수요 발굴…우수 협력 본보기 전국 확산 기대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재)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가 지역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들 세 곳은 2일 대구 동구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단위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코로나19로 청년 고용 상황과 지역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지역에 남는 비율이 80%를 웃도는 '지역 친화적 인력' 고졸 청년 인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은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관심을 기울인다. 대구테크노파크는 고졸 청년 기술 인재 채용 수요를 발굴하고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현장 지원책을 강화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이 협약은 직업교육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교육청과 모범적인 기업 지원기관이 손을 맞잡아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우수 협력 본보기로 정착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직업교육의 작은 발걸음이 모여 우리나라 직업교육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향후 대구 스타기업에서 125명, 대구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에서 376명 등 모두 500여 명의 고졸 채용 수요가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역 기업이 우수한 고졸 기술 인재를 확대 채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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