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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이틀 앞둔 1일 대구향교에서 지역 유림들이 붓글씨로 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입춘첩을 들고 외삼문에 붙이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