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처로서의 강점, 인센티브 등 투자정보 총 망라
영문화 작업 거쳐 4월부터 해외홍보도 병행
대구시가 투자처로서 대구의 매력을 정리한 '2021 대구시 투자유치 가이드북'을 발간해 올해 투자유치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대구시의 산업생태계는 물론 특화산업, 기업지원제도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해 실제 기업 유치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구시 투자유치 가이드북은 기존의 홍보자료 틀을 깬 것이 특징이다. 총 4개 분야 130페이지에 달하는 책자에는 대구의 강점 및 맞춤형 지원, 유망산업, 투자유치 절차 및 인센티브, 주요입지, 국내외 기업의 대표적인 투자 성공사례는 물론 교육 및 정주여건까지 담겼다.
대구시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대구에 대한 애정이 있는 누구라도 대구시 '투자유치 홍보맨'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라며 "산업별 기업지원기관 및 투자유치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영문판 번역 작업 이후 올 4월부터 해외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올해 첫 가이드북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수정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투자유치 포상금을 투자유치금액의 1%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업유치촉진조례 및 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강화된 투자지원제도를 마련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산‧학‧연‧관과 협력해 신성장산업 분야의 유망기업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