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2년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 집중

입력 2021-02-03 14:10:22

거창군, 2022년도 국도비 역대 최대 2,189억 원 확보 목표 99개 사업 발굴, 민선 7기 후반기 비전 실현 위해 예산확보 최우선

구인모 거창군수, 부군수, 부서장이 참석해 2022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보고회 모습. 거창군 제공
구인모 거창군수, 부군수, 부서장이 참석해 2022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보고회 모습. 거창군 제공


경남 거창군이 내년도 국·도비를 역대 최대 규모인 2천189억원 확보를 목표로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부서장이 참여해 2022년도 국도비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현안사업과 미래 먹을거리사업의 추진을 위해 2022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목표액을 2천189억원으로 잡고 신규사업 46건을 포함한 99개 사업을 논의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승강기산업 세계화를 위한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200억)이 대표적이다. 거창 형 뉴딜분야 On-Stie 수소충전소 구축 실증사업(40억),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30억), 지역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지원사업(26억),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선도사업(40억) 등이 발굴됐다.

항노화, 힐링 도시로 도약을 위해 거창창포원 그린 인프라 확장사업(152억), 미래도시 거창 인프라 확충과 개발 분야의 시장지구, 김천·대평지구 생활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394억)도 포함돼 있다.

농업분야에는 미래형 스마트 사과단지 조성사업(400억),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180억),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77억),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구축사업(27억) 등이 신규사업으로 발굴됐다.

군은 발굴된 사업에 대해 국비가 최종 신청되는 5월 말까지 거창군만의 장점 논리 개발을 통해 경상남도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2 거창창포원 조성사업(568억), 황강 수변 여가공간 조성사업(26억),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439억) 등 국가 직접시행 사업에 대해서도 군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이 현실화되어 우리 군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려면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남은 기간 대응전략 수립 등의 예산확보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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