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집단감염' IEM 국제학교 경찰에 고발…"대면 예배·예배수칙 어겨"

입력 2021-01-29 19:34:54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IEM국제학교 수련생들이 강원 홍천군의 한 교회에서 생활치료센터로 가는 버스를 타고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초래한 IM선교회의 마이클 조 선교사와 IEM국제학교 대표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는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 진행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 등을 포착했다.

마이클 조 선교사는 지난 24일 대전에서 받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 지역 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EM국제학교 대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시설로 이송됐다.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이날 0시 기준 IEM국제학교 176명 등 모두 3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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