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의 이창섭과 서은광이 마약 혐의로 그룹을 탈퇴한 전 멤버 정일훈 옹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이창섭은 지난 23일 진행된 온라인 콘서트 '2021 비투비 포유 콘서트 인사이드'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숫자 '7' 제스처를 취했다. '7'은 전 멤버 정일훈을 포함한 비투비의 멤버 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팀을 탈퇴한 정일훈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숫자 7이 정일훈을 포함한 비투비 멤버 수를 표시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이창섭은 25일 자신의 SNS에 "그 동안 눌러 담아 놓고 쌓아놓았던 감정들과 많은 생각들이 '우리들의 콘서트' 음악이 흐르자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터져 나왔다.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는 글을 올려 해명했다.
이어 리더 서은광도 해명에 동참했다. 서은광은 27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정일훈 탈퇴)이 일어난 지 얼마 안된 지금 또 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써본다.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며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전하며 비투비 완전체는 '6명'임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2년 7인조로 데뷔한 비투비는 지난해 12월 정일훈이 상습 마약 혐의로 팀을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 임현식과 육성재를 제외한 4인 유닛 '비투비 포유'로 활동 중이다.
김윤지 인턴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