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나는 차 안 운전자 옮겨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여성 순경이 혼자 출근길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2명을 구조했다.
후포파출소 정경화(36) 순경은 26일 오전 8시 42분쯤 출근 중 울진방향 축산면 고곡리 인근 7번 국도에서 차량 2대가 사고가 난 것을 목격했다.
확인 결과 운전자들 모두 연기가 나는 차량 안에 엎드려 있었고, 차량 창문을 두들겨 보았으나 의식이 없었다. 즉시 차문을 열고 시동을 꺼고 운전자들을 부축해 안전한 곳으로 옮긴 뒤 119와 112에 신고했다. 운전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정경화 순경은 "출근 중이라 다른 사람들은 무관심할 수 있지만, 해양경찰 공무원으로서 누구나 이러한 일을 겪으면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당연히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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