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조만간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는 보도가 미국 현지에서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CNBC 등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회사의 알렉스 고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임상시험의 결과를 낙관한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해 11월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임상 3상의 결과는 빠르면 이달 중에 발표될 전망이다. 회사는 당국의 승인이 나면 6월 말까지 미국에 백신 1억회분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백신의 경우 이번 임상시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단서가 나올 수도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임상시험 대상자 중에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 변이가 확인된 남아프리카의 거주자가 있어서다.
또 존슨앤드존슨은 화이자, 모더나와 다르게 1회 접종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제약 부문의 판매 증가 덕분에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224억8천만달러(약 24조6천943억)로 전년 동기(207억5천만달러)보다 8.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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