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보다 추워진 대구경북…내일부터 한파 몰아쳐

입력 2021-01-27 07:38:10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 1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다시 강추위가 찾아온 16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2~8도)과 비슷하거나 낮은 분포를 보이면서 다소 쌀쌀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봉화 -0.7 ▷의성 0.3 ▷안동 1.3 ▷청송군 1.4 ▷상주 1.7 ▷영주 1.8 ▷문경 1.9 ▷영천 2.9 ▷구미 3.1 ▷경주시 3.4 ▷대구 3.9도 등이다

기상청은 2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는 오후 한때 돌풍과 함께 5mm 내외의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울릉도·독도는 오전부터 내린 비가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특히 29일 아침 기온은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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