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8곳 북구 9곳 가까운 곳 찾아 검사 받으면 돼
코로나19 3차 대유형 우려가 높은 경북 포항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 행정명령에 따른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는 남구 8곳 북구 9곳 등 모두 17곳이 운영된다.
26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7일부터 31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정상 운영한다.
구비서류 없이 거주지가 아닌 가까운 선별진료소 어디에서나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며, 행정명령 대상 지역이 아닌 사람들도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적인 확진자 감소 추세에 반해 포항지역은 가족과 지인을 매개로 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번 행정명령은 연쇄감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긴장감을 높여 선제적·공격적인 검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시는 26일 0시부터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실시 행정명령'을 발령, 긴급방역대책을 실시함에 따라 26일부터 31일까지 도심밀집지역인 동지역 전역과 연일·흥해읍 주요 소재지 가구 당 1명 이상은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일반·휴게음식점, 죽도시장 상인, 온천 및 목욕탕 종사자와 정기이용자, 이·미용업종사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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