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33·흥국생명)이 가장 많은 표를 받고 올스타에 선정됐다. 여자부는 물론이고, 남자부를 합해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올스타 팬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남녀 최다 득표자는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1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KOVO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팬투표에서 총 8만2천115표를 얻었다.
국외리그로 진출하기 전, 2005-2006시즌부터 2008-2009시즌 동안 흥국생명에서 뛴 김연경은 이 기간에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르지 못했다. 전체 1위는 물론이고, 여자부 1위에 오른 적도 없다.
남자부 최다 득표자는 센터 신영석(한국전력)이었다. 신영석은 7만5천824표를 획득했다.
여자부 득표 2위는 KGC인삼공사 센터 한송이(7만3천647표)였다.
2005-2006시즌, 2006-2007시즌 올스타 팬 투표 최다 득표자는 남자부 여오현이었다.
여자부 1위는 2005-2006시즌 김사니, 2006-2007시즌 박경낭이 차지했다.
2007-2008시즌에는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 일정 때문에 올스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2008-2009시즌에는 여자부 황연주가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에 올랐다.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여자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김연경은 25일까지 득점 5위(462개), 공격 종합 1위(공격 성공률 47.47%)를 달린다. 성적과 인기는 팬 투표 전체 1위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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