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 이렇게 갑니다

입력 2021-01-26 14:15:21

외국가곡 강좌, 거문고 강좌 등 특수강좌 마련… 요일별 문화예술 이론 강좌도 배치
미술+오페라→ '그림 속 오페라', 미술+역사→ '서양미술과 역사' 새롭게 선보여

수성아트피아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수성아트피아 전경. 수성아트피아 제공

명강사진으로 진용을 꾸린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2021년 '예술을 일상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수강생을 모은다. 특히 올해는 외국가곡, 거문고 강좌 등 특수강좌를 비롯해 요일별 문화예술 이론 강좌를 배치해 예술이론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수성아트피아 예술아카데미가 야심차게 준비한 외국가곡 강좌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조지영을 초빙한다. 전공자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독일, 이탈리아 등의 가곡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독일 가곡부터 현대 가곡 오라토리오까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소개하며 작곡가와 곡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과 곁들여 개인의 성악적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거문고 과정은 김지성 경북대 예술대학 외래교수가 전통적 방법으로 지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마음을 닦고 내면의 깊이를 고찰하는 강좌로 이어간다. 이미 한국춤, 가야금, 해금 등의 전통실기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수성아트피아는 거문고 과정 개설로 명실상부 대구 최고의 국악 강좌 시리즈를 열게 된다.

예술의 융합으로 보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일별 예술강좌 과정도 신설했다. 미술과 오페라를 결합한 '그림 속 오페라', 미술과 역사를 결합한 '서양미술과 역사'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 정통 클래식, 세계영화, 미학, 서양 고전, 철학, 책읽기 등을 주제로 안현배, 서남준, 장의준, 강대진, 허경, 황장원 등 명강사진이 다양한 예술작품 감상능력 향상과 문화예술을 보는 시각을 넓혀준다.

여기에 더해 예술의전당,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강의 및 렉처콘서트 진행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국내 클래식 저널리스트로 유명세를 타며 2007년부터 11년 동안 KBS 클래식 FM 'FM 실황음악' 진행자로 활동한 정준호 강사를 새롭게 초빙해 전문성있는 강의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인 예술강좌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강좌를 기획했다"며 "좌석수 제한, 거리두기, 환기 및 소독 등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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