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가 확산을 최대한 빨리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3차 유행의 고비를 가까스로 넘기고 조금씩 안정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이번 일이 발생해 국민들도 허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신천지와 BTJ 열방센터 사례를 교훈 삼아 이번만큼은 속도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작은 위험요인도 간과하지 말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조치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의하면 오늘 전 세계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며 "누적 사망자도 약 214만명으로 우리나라 광역시 평균 인구수보다 많다"밝혔다.
그러면서 "50여일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특히 영국을 시작으로 여러 곳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하면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방역망에 빈틈이 없도록 철두철미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단독] 예성강 방사능, 후쿠시마 '핵폐수' 초과하는 수치 검출... 허용기준치 이내 "문제 없다"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르포] 안동 도촌리 '李대통령 생가터'…"밭에 팻말뿐, 품격은 아직"
李 대통령 "검찰개혁 반대 여론 별로 없어…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