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 A씨 화재 진압하다 뒷목에 2도 화상
25일 오전 6시 5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에서 냄새 제거를 위해 켜둔 촛불에서 불이나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10분여 만에 꺼졌다.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 및 경찰 인력 51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거주자 A(67) 씨가 경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불을 끄다 뒷목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 내부의 침대 등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되면서 490만원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잠들기 전 침대 주변에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켜놓은 촛불이 주변의 벽지 등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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