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차단 105개 목욕장업 업주들 자율 결정

최근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경북 포항 목욕장 영업주들이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자율적으로 영업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에 대한목욕업중앙회 포항시지부는 목욕장의 경우 집합금지 업종에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목욕장과 관련한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하여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꺼이 영업중단에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근 목욕탕 관련 감염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여러분께서는 당분간 목욕장 이용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욕탕 및 사우나 등 목욕장의 경우, 장소 특성상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직․간접적 접촉자가 발생할 수 있고, 목욕장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려워 비말에 의한 감염 위험이 크다.
한편, 포항시는 목욕장업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현재 등록되어 있는 온천 및 목욕장 105개소 중 30개소가 이미 휴·폐업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최근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포항시 북구 죽도동 A목욕업소는 1월 25일부터 1월 29일까지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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