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03명·해외유입 28명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1명 늘어 누적 7만4천6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46명)과 비교하면 85명 많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20∼21일(404명, 400명)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가 전날 3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지만, 이틀 만에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여전히 20%대를 웃돌아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3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19명, 경기 113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에서 244명이 나왔고, 이외의 지역은 ▷부산 33명 ▷경남 32명 ▷대구 21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전남 9명 ▷전북 7명 ▷광주 6명 ▷강원 5명 ▷충북 4명 ▷제주 3명 ▷울산 2명 ▷대전 1명 ▷세종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사망자는 9명이 발생해 누적 1천337명(치명률 1.79%)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297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4만7천484건으로, 직전일 4만4천618건보다 2천866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4만7천484명 중 431명)로, 직전일 0.78%(4만4천618명 중 34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0%(532만9천707명 중 7만4천692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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