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후보자 21억5천, 권칠승 후보자 6억원 신고

입력 2021-01-22 18:47:19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종로구 도렴빌딩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21억5천여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7억6천만원)을 보유했다.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2003년식 EF소나타 및 제네시스 G80 차량(모두 5천600여만원), 예금 1억8천여만원, 신라호텔 회원권(1천1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8억1천만원), 예금 2억7천여만원, 증권 4천400여만원, 조선호텔 회원권 1천900만원을 소유했다.

장남과 차남, 손자와 손녀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했다. 정 후보자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장남은 질병으로 5급 전시근로역 처분을 받았고, 차남은 육군 중위로 만기 제대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여의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의 재산으로 5억9천870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2억8천500만원, 상가 전세권 1천500만원, 2018년식 쏘나타 자동차 1천741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1억2천736만원, 정치자금 2억3천462만원, 부채 1억6천587만원도 있다.

배우자는 예금 3천555만원과 증권 1천582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의 장남은 748만원의 예금을, 장녀는 서울 동대문구의 월세 임차권 500만원과 예금·증권 2천130만원 등을 보유했다.

권 후보자는 육군 상병으로 복무만료 제대했다. 장남은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올해 3월 소집 예정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