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관광학부, 전공별 소수정예 멘토 시스템·현장실무 특성화 프로그램 진행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글로벌관광학부를 중심으로 지역의 예약 및 발권자격증(CRS, DCS 등) 거점 대학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기존 항공서비스학과에서 확대 개편된 글로벌관광학부는 항공서비스전공과 호텔관광전공으로 나눠져 있다. 전공별로 30명을 모집하며, 소수정예로 지도교수와의 평생 멘토 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다. 학생들에게 심리상담, 학업상담, 학교생활상담, 진로와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4년 동안 진로 로드 맵을 계획해 졸업 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항공서비스 전공 학생들은 실습 위주 강의를 통해 항공사뿐만 아니라 호텔, 여행사, 전시 및 컨벤션, 금융 및 은행계열 사무직, 임원급 비서, 대학교 행정직 등 다양한 서비스 직종에 취업의 발을 넓히고 있다.
또한 대구한의대는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제도로 현장 실습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항공사(에어부산, 티웨이 항공), 호텔(신라호텔, 롯데호텔, 수성호텔, 인터불고호텔, 메리어트호텔), 여행사, 전시 및 컨벤션(덱스코) 등과 협약을 맺고 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다양한 언어권에 교환학생을 보내 항공사 승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실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항공서비스전공 정현주 학부장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로 인해 항공시장 취업 문이 얼어있다"면서도 "항공산업은 대체 수단이 거의 불가능한 분야기 때문에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점에는 분명히 채용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에 대비해 기존 현장실무 특성화 프로그램과 더불어, 대구경북지역 예약 및 발권자격증 거점 대학으로 육성하려 한다. 항공 분야와 더불어 서비스 관련 산업 호텔, 여행사, MICE 및 여가컨설팅(여행 플래너) 분야까지 진로 지원폭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MICE =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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