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백스社 코로나 백신 기술 전수 받는다"

입력 2021-01-20 16:57:53 수정 2021-01-20 21:33:05

文대통령 SK바이오 공장 방문 "2천만명분 백신 추가 확보 가능성"
정부-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구매 계약 추진
기존 위탁 외 별도 물량 생산…'기술이전 방식' 공급 첫 사례
문 대통령 "11월 내 집단면역"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백신 구매)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천600만명분 백신에 더해 2천만명 분량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째인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 중인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현장을 살핀 뒤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정부도 전량 선구매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 3자 간 협력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기술 이전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 간 기술계약이 완료되면 SK는 기존 위탁 생산과 별도로 추가적인 물량을 생산하고, 정부는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선구매해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는 20년 전부터 백신 공장을 세우고 인력을 키웠고, 그런 노력이 오늘 우리가 안전하게 백신을 공급받고 우리 백신을 개발하는 토대가 됐다. 특별히 최태원 회장님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국단위의 백신 예방 접종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이 출범했고, 다음 달부터 우선접종대상자를 시작으로 늦어도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며 "숙련된 접종 인력과 함께 이상반응 시 대처방안과 피해보상 체계도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체 백신 개발까지 성공한다면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넘어 바이오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까지 돕겠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고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현장 방문에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안동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갖고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기술 이전 및 추가 생산을 포함한 국내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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