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부상
눈이 내리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2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3시쯤 충남 당진 시 송악 읍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당진나들목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26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속도로에서는 앞서 이날 오전 10시 45분쯤에도 목포 기점 256㎞ 지점에서 25t 트레일러·화물차·버스 등 삼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고속도로는 눈만 내리면 26중 추돌 사고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충남 서천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춘장대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26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나 1명이 죽고 8명이 다치는 큰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가 1시간 30여 분간 전면통제되면서 차들이 약 4㎞에 걸쳐 늘어서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사고 당시 눈이 많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고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진에는 전날 오후 9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사고 당시 이 지역 적설량은 3.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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