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서트 'DIMF ON-TACT', 미국 공연 OTT 진출

입력 2021-01-18 13:32:01

지난해 처음 시도된 DIMF 개막콘서트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상영 포스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글로벌 콘서트 'DIMF ON-TACT'가 미국 공연 전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진출한다.

'DIMF ON-TACT'는 DIMF가 지난해 10월 마이클리, 김소향, 손준호, 정선아, 박강현, 민경아, 유회승(엔플라잉)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해 비대면 라이브로 선보인 뮤지컬 갈라 콘서트이다.

이번 DIMF ON-TACT는 24일(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미국 OTT 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roadway on Demand)에서 무료 상영된다. BOD는 현재 90여 개국 2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공연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유·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DIMF의 BOD 진출은 지난 2018년 MOU를 체결한 뉴욕 현지 공연유통사 '하모니아홀딩스' 켄 딩글다인 대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 켄 대표는 "최근 서양 뮤지컬 시장에서 K-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DIMF ON-TACT'의 BOD 상영은 미국 뮤지컬 시장에 DIMF와 한국 뮤지컬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국제 뮤지컬 축제인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유럽, 호주에서도 가능하고, 나아가 아시아까지 상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는 뮤지컬축제 DIMF는 6월 18일(금)부터 7월 5일(월)까지 열린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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