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누적16명, 동구 지인모임 누적 11명
대구시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소재 H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교직원 7명, 원생 1명, 교직원 가족 8명 등 16명(경북1명 포함)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67명 원생 중 6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벌인 결과 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4명은 음성이며 7명과 5명은 각각 검사중이거나 검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어린이집에 등록된 원생은 모두 75명이었으나 8명은 장기 미등원 등으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대구시는 덧붙였다.
동구 지인모임을 둘러싼 감염 사례도 4건이나 기록됐다.
지난 10일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난 최초 환자는 13일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실내 운동 모임과 가족 접촉으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확대됐다.
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8명(격리해제전 검사 3명, 접촉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이다. 1명은 신고 후 타지역으로 이관됐고, 1명에 대해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는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아지고 있지만 가족·지인 모임을 통해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 개인 간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확진자 1명이 16일 오전 10시쯤 사망했다.
사망자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은 대구시가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전문이다.
□ 대구시의 확진환자 현황입니다.
○ 1월 1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15명(지역감염 15)으로 총확진자 수는 8,147명(지역감염 8,031, 해외유입 116)입니다.
- 타 시도에서 확진 받고 우리 시로 이관되어 온 환자를 포함하여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총 8,263명입니다.
○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94명으로, 지역 내 6개 병원에 147명이, 지역 내외 4개 센터에 47명이 입원 치료 중입니다.
- 입원(소) 예정 2명
○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19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7,867명입니다.
○ 01월 1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입니다.
- 01월 17일 0시 기준, 질병관리청 발표 205명, 대구시 200명
□ 확진환자 세부내역입니다.
○ 금일 추가 확진자 15명 중
○ 달서구 소재 H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1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6명(경북1명 포함)입니다.
○ 동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8명(격리해제전 검사 3명, 접촉자 5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2명으로 1명은 신고 후 타지역으로 이관되었으며, 1명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확진환자 사망 관련입니다.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던 확진자 1명이 1월 16일(토) 10시경사망하였습니다.
사망자는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되어 12월 23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후 대구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 되었고, 상태 악화로 12월 28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전원 후 입원 치료 중 사망하였습니다.
□ 동구 지인 모임 발생 현황입니다.
○ 최초 환자는 1월 10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1월 13일 시행한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같은 날 확진 판정받았으며, 실내운동 등 지인모임, 가족 간의 추가 전파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발생 규모는 작아지고 있지만 가족 간의 전파와 친목 도모, 실내운동 등 지인 모임을 통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 개인 간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모임은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 장애아 전담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 결과입니다.
○ 달서구 소재 H어린이집과 관련하여 원생 75명 중 장기 미등원 등 8명을 제외하고, 검사대상 67명 중 62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원생 1명이 확진되었으며, 음성 54명, 검사 중 7명이고 5명은 검사 예정입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교직원 7명*, 원생 1명, 교직원 가족 등 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 경북 확진자 1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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