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특허 7개 보유 강소기업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한 중소기업이 코로나 바이러스 종류를 살균할 수 있는 공기정화살균기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화 기기 및 기계장치 개발 전문업체인 지상뉴매틱㈜(대표 지상근)은 필터 관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정화살균기 'JSVK 202 모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살균기는 OEM 업체 등을 통해 일본의 기업체·백화점·학교 등으로 수출 물량 650대를 이미 수주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JSVK 202는 저소음으로 대량의 공기를 흡입, 헤파필터로 0.3미크론(1/1000mm)의 미립자 99.97%까지 필터링한다. 분당 1만7천ℓ의 공기를 순환시켜서 대당 132㎡(40평) 공간의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을 갖춘 것.
특히 자외선(UV-C) LED 램프를 갖춘 살균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종류를 비롯해 유해 세균을 살균한다.
기기는 이동식이면서 고정 설치할 수 있어 사람이 머무는 곳이면 어떤 장소에도 설치 간편하다. 또 EU(유럽연합)의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유럽안전규격(CE)을 취득했다.
UV LED 램프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살균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논문이 입증하고 있으며, 최근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 능력도 있다는 분석들을 업계는 내놓고 있다.
지상근 대표는 "필터 관련 특허를 7개 보유해 제품 개발이 가능했다. 살균·정화 능력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 대표는 대한민국 생산자동화 제1호 명장이다. 기계공학 석사에 이어 의공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했으며, 기능사·산업기사 등 10여개의 각종 자격증을 갖고 있다.
054)471-0266. (www.jees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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