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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대구경찰청 홍보 전광판에 '아동학대 신고 112'라는 문구가 흐르고 있다. 양부모의 학대 폭행으로 사망한 '정인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비판이 쏟아지자 경찰은 학대예방경찰관(APO)제도 내실화 방안 등 뒤늦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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