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양용은, 김시우 등도 출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를 공동 5위로 마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한 임성재가 15일부터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올해 두 번째 대회인 소니오픈은 15일부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 11일 끝난 '왕중왕전' 성격의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톱5'에 들어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하고 있다.
이런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지난해 3월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혼다 클래식에 이어 올 시즌 첫 승이자 PGA투어 승수 쌓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PGA투어도 소니오픈 우승 후보 1순위로 임성재를 꼽는다.
PGA투어는 소니오픈 파워랭킹 맨 위에 임성재를 올려놓으며 "임성재가 지난주 카팔루아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임성재가 주요 데이터 중 하나인 '그린까지 가는 과정에서 얻은 타수'부문 1위에 올랐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소니오픈에는 지난 주 대회에 출전했던 42명 가운데 32명이 출전하며 임성재는 PGA투어가 2~5위로 평가한 모리카와,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는 2008년 대회 우승자 '탱크' 최경주와 스폰서 초청을 받은 양용은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강성훈, 이경훈, 김시우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올해 PGA 투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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