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생산자는 제값 받고,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 저렴하게 구입
경북 성주군은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거래소와 농산물 온라인 경매 업무대행 협약을 맺었다.
농산물 온라인 경매는 출하조직-구매사 간의 직배송 유통방식 시스템을 통해 운송기간을 대폭 줄여 농산물 신선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각종 수수료, 상·하차비 등 농산물 유통비용의 14%를 차지하는 도매시장 출하비용을 10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 농가소득 증대도 기대된다.
성주군은 온라인 경매에 참여하는 출하조직에 물류비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상시 품질관리와 물량관리가 가능한 APC 시설을 갖춘 출하조직이 대상이고, 사업평가 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로 농산물 유통시장이 온라인 거래로 급변하는 이때 이번 업무대행 협약을 통해 지역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