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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포항 호동 쓰레기매립장에 산더미처럼 쌓였던 생활가구 쓰레기들이 지난 주말 전부 불에 타 소실되면서 말끔히 치워졌다. 포항시는 이번 화재로 인해 매립장 쓰레기 9천여 톤의 절반에 달하는 4천500여 톤이 소실된 것으로 추산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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