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비 50% 국비 지원에 시비 추가 지원
올해 관련 시비 65억원 확보, 중소기업 부담 덜어줘
달성군에서 고급형 트랜스미션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퍼시픽엑스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생산 활동 모두를 대형 모니터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게 되면서 전년 대비 매출액 52.4% 증가, 공정원가 9% 절감, 설비가동률 17% 향상, 공정불량률 26% 감소, 납기 준수율 100%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의 생산능력과 매출이 증가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2022년까지 10인 이상 공장 55%를 스마트화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생산 및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스마트공장 구축에 소요되는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구시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으로 273개사를 지원하며 당초 목표(245개사)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시비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26억원보다 대폭 증가된 65억원의 시비를 확보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지역 내 10인 이상 등록공장 3천316개의 약 55%인 1천821개의 제조기업을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 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도 지역대학과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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