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스크린의 섹스심벌 마릴린 먼로와 최고 인기의 야구선수인 조 디마지오가 '세기의 결혼'을 했다. 키 큰 남자를 좋아하던 먼로에게 디마지오는 최고의 신랑감인듯 했지만 한 남자의 아내로 묶여 있기에 먼로는 너무나 화려하고 자유로운 여인이었다. 반면 디마지오는 먼로의 계속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죽을 때까지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다니 비극일 수밖에 없는 결혼이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