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후보들이) 정책을 갖고 경쟁하게 될수록 단일화 확률은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입당 혹은 합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안 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렇다해도 단일화는 추진하겠지만 이는 차선책"이라고 했다.
오 전 시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을 많이 들었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자체가 3자 대결 구도로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분 중 한 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에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대선에 나올 수도 없고, 나와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안철수 野 혁신위원장 "제가 메스 들겠다, 국힘 사망 직전 코마 상태"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
"김어준 콘서트에 文·김민석 줄참석…비선실세냐" 野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