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법무부는 10일 오전 8시 기준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이 총 1천2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수용자와 가족·지인을 포함해 총 1천192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가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 등이다.
법무부는 전날 동부구치소 내 여성 수용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을 타 교정시설로 긴급 이송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가 여성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11일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8차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