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로봇특성화 대학, UR로부터 아시아 최초 로봇 전문인력 기술자격 부여 권한 받아
경북 영천에 설립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협동로봇 분야 세계 최대 기업인 유니버셜로봇(UR)과 아시아 최초로 대학내 UR인증교육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봇캠퍼스는 작년부터 UR의 조건 기준에 맞춰 로봇전자과에 최대 16명이 실습교육을 할 수 있는 인증교육시설과 검증 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왔다.
로봇캠퍼스와 UR코리아는 최근 MOU 체결을 통해 로봇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전문인력 기술력 검증 등을 위한 인증교육센터 설립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인증교육센터장을 맡은 로봇전자과 공재성 교수와 함께 로봇IT과 박주열 교수는 UR로부터 로봇 운용 기술자격 부여 권한이 있는 트레이너 자격을 받았다. 공재성 교수는 "대학내에서 로봇 운용 기술자격을 직접 검증해 줄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UR은 협동로봇이라 불리는 경량의 유연한 로봇팔로 산업용 로봇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17년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최종 설립인가를 받아 올해 3월 개교를 앞둔 국내 최초의 로봇특성화 대학이다. 지난해 9월과 11월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수시 1·2차 모집에서 정원 120명(정원외 20명 포함) 대비 2.3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로봇기계·전자·자동화·IT 4개 학과 모두에서 100% 등록율을 기록했다.
최무영 로봇캠퍼스 학장과 이내영 UR코리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로봇산업 인력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적기에 공급하고 국가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인증교육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