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 전 지역에서 미래교육지구 사업 시행

입력 2021-01-08 15:06:59

지역사회 인프라를 교육에 접목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 사업 운영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은 8일 대구 전 지역을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전경. 시교육청은 8일 대구 전 지역을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대구 전 지역을 '2021년 대구미래교육지구사업' 지구로 선정, 예산 4억원을 지원한다.

미래교육지구사업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나 재능, 경험을 가진 마을주민이 학교나 마을의 여러 공간에서 아이들의 교육이나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게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 8일 시교육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 사업에 참여한 6개 기초 지자체뿐 아니라 중구, 달성군까지 포함해 대구 전 지역을 대구미래교육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구는 찾아가는 창의융합 미래진로체험, 진로탐색 프로그램, 유튜브 크리에이터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구는 동구청 명문고 육성 사업과 연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교생 대상 공동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서구는 멘토링 스쿨, 책과 함께 문학로드, 원고개마을 영어학당,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꿈e-음 프로젝트, 문화예술 안목교육을 운영한다.

남구는 꿈자람 마을학교 운영, 'I will be 꿈디자인' 진로·진학 사업, 교육과정 연계 지역화 교재 제작 및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뚝딱뚝딱 꿈트리(Tree)공방, '글밥 먹여주는' 방과후 돌봄, 잡(Job)다(多)한 스쿨, 또래상담자 양성과정, 찾아가는 초등학교 세계시민교육을 운영한다. 수성구는 틈새 돌봄 미래마을학교 운영, 학교 정원 만들기, 집콕 생활 재활용교육, 지역학 및 메이커교육 미래마을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달서구는 달서마을학교와 찾아가는 세계시민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달성군은 다문화학생 중심 예술감성 및 에코환경 체험 활동, 세계시민역량 및 창의·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의 모든 기초지자체가 참여하게 돼 뜻깊다. 대구시와 8개 구‧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들의 미래 역량 함양과 교육 협력에 대한 의지를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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