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기의 발이 묶였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항공기 총 32편(출발 14, 도착 18)이 결항했다.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 199편(출발 103편, 도착 96편) 가운데 대부분이 결항되거나 출발이지연되는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는 5.5㎝의 눈이 쌓였다. 바람도 초속 9∼10m로 강하게 불면서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 대설경보, 저시정경보 등 4개 경보가 동시 발효 됐다.
항공기상청 측은 "제주공항에 돌풍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5∼15㎝다. 바람은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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