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벌써 33명째 확진자 발생
시청 전 직원 코로나19 검사에 상주BTJ열방센터 의무검사 행정명령 발령
경북 포항지역의 코로나19 확진세가 해가 바뀌어도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7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역의 확진자 수는 총 282명이라고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282번 확진자(포항시 북구)는 현재 심층역학조사 중이며, 지난 6일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항지역에서는 이달 들어 3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북 평균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특히, 7일부터 포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며 종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던 선별진료소도 오는 9일까지 오후 4시 이내로 단축 운영해야 한다.
이에 포항시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포항시청 앞 광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시청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지시했다. 공무원 외에도 일반 민원인 등 누구나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시청 직원과 출입자 등 도합 2천여명 정도가 이곳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으로 포항시는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지역 확진자가 총 5명(2차 접촉 포함)으로 늘어나면서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특별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조사결과 포항에는 총 58명의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항에서는 지난해 2월 1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총 28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확진자 중 179명이 완치됐고, 나머지 99명은 현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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